FOMEK 책임경영, 혁신성장, 중견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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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획 연재

      • 줄기세포 치료제, 인류의 희망이자 한국 바이오산업 견인차

        줄기세포 치료가 미래의 의료 혁신을 이끌 중요한 분야로 떠오르고 있다. 줄기세포 치료는 난치성 질환의 치료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한국 바이오 헬스 산업에 희망을 주고 있다. 인체의 손상된 조직이나 장기를 치료하는 재생의학의 발전, 줄기세포를 활용한 신약 개발, 바이오 헬스 산업을 통한 경제적 성장 촉진, 그리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 불황형 흑자 위기, 변혁의 지렛대 삼아야

        예외 상태는 평상시의 본질을 드러낸다. 비상계엄 이후 불확실성이 낳은 경기 침체 국면은 다자간 이해력 결손을 초래했고, 정파적 소모전을 부추겼다. 내수 침체에 자영업 폐업률이 오르고, 수출 역성장 가능성까지 겹치며 경제 위기는 만성화됐다. 하지만 위기는 기회라는 말이 있다. 장기 저성장 국면에 들어선 한국 사회에 개혁의 바람이 불려면, 우리가 지금 맞이한

      • 두 거인의 인공지능 경쟁, 그리고 인간

        오스트리아 출신의 미국 경제학자 조지프 슘페터는 자본주의 사회를 설명함에 있어 기술의 혁신과 발전이 자본주의를 이끄는 힘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러한 자본주의는 콘드라티예프 파동형을 그리며 호황과 위기를 거치고, 기업가에 의해 재구조화되며 창조적 파괴에 따른 경제적 진보를 가져오게 될 것이라 주장했다. 전 미국 대통령 바이든에 의해 중국의 틱톡이 금지된

      • 즉각 휴전 합의…푸틴-트럼프가 두는 바둑의 첫 수

        “우리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의 이 끔찍한 전쟁을 종식시키고, 완전한 휴전을 위해 신속히 노력한다는 조건 하에 즉각적인 휴전에 합의했습니다.”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전화 회담 뒤 18일(이하 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갈등의 종식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그의

      • 푸틴 “벨라루스에 극초음속미사일 배치…적 영토에 완충지대 만들라”

        미국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는 방향으로 노력하고 있지만 유럽은 오히려 군사적 옵션을 강화하는 쪽으로 움직이고 있다. 미국과 우크라이나는 11일(이하 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고위급 회담 후 우크라이나 전쟁을 30일간 휴전하는 방안에 전격 합의했다. 미국은 곧바로 우크라이나에 정보와 무기 제공을 재개했다. 합의 직후 미국의 대통령 특사가 14일

      • 대한민국의 대북 외교 현주소, 그리고 북한군 인권

        대한민국은 국제 사회에서 북한에 대한 지위를 완전히 잃은 듯하다. 최근 들어 북한과의 긴장 관계가 올라가 공식적인 적대 관계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국내외 정치 상황이 상당히 불안정하니 자연스러운 수순처럼 보인다. 하지만 본디의 외교적 접근을 잣대로 되짚자면 우리나라의 북한 관련 외교 정책에 대한 방향은 모호하다.대한민국의 북한에 대한 외교적 접근은 크게 두

      • 혐오가 침투한 교실, 공교육의 위기

        ‘참된 스승은 제자들이 자신의 개인적 영향을 받지 않도록 방어한다.’ 19세기 미국의 교사이자 교육개혁가인 아모스 브론슨 알코트의 말이다. 교사가 특정 이념과 사상 등에 대해 혐오 발언을 한다면 교육의 공정성이 훼손된다는 사실에 대한 지적이다. 공교육은 무엇보다 학생의 전인적 성장을 목표로 해 정치적 이념에 좌우되지 않아야 함을 역설하는 말이다. 이러한

      • 안전한 학교, 교사의 정신병력 조회로 해결될까

        최근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1학년 학생 김하늘 양이 교사에 의해 목숨을 잃는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가해 교사는 우울증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계기로 교육부는 정신 질환 등으로 교직 수행이 어려운 교원을 조기에 배제할 수 있도록 ‘하늘이법’(가칭)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정신 건강 검진을 강화하고 그 결과를 조회할 수

      • 남녀공학 전환 둘러싼 동덕여대 시위...지성도, 공론화도 없다

        동덕여대가 남녀공학 전환을 논의한 사실이 알려지며, 재학생들은 학교 건물을 점거하고 수업을 거부하는 등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현재 동덕여대 캠퍼스엔 ‘공학 전환 결사반대’라고 쓰인 근조화환 수십 개와 학생들이 항의의 의미로 벗어 놓은 학과 점퍼 수백 벌이 놓여 있다. 동덕여대 설립자의 흉상을 비롯한 교내 벽과 바닥은 스프레이와 계란 범벅이 됐다. 건물

      • 다른 듯 같은...한중일 청년실업 삼국지

        '드러누워 아무것도 안하는' 中 청년 탕핑족 '바닥에 평평하게 누워 있기'라는 뜻의 신조어로 중국의 '탕핑족'이 있다. 탕핑족은 취업이나 결혼, 내 집 마련 등을 포기한 청년 세대로, 노력한 만큼 보상이 따르지 않는다고 생각해 아무 것도 하지 않는 이들을 비유하는 말이다. 탕핑족의 유행은 일에 대한 대가가 주어지지 않는 중국 사회에 대한 자조적 태도로 풀

      • 왜곡된 세대담론 속 청년, 시혜를 거부하라

        시혜성 정책과 정치만 난무 청년기본소득, 청년 월세지원, 청년취업사관학교... 각종 행정 사이트와 대학가, SNS에는 온갖 청년 정책이 난립하고 있다. 대한민국 법률에서 청년은 만 19세에서 만 34세를 의미하지만 각종 기관에서 내놓은 청년정책의 대상자들은 ‘만 15세 이상’인 기준부터 ‘만 39세 미만’까지 이름에 ‘청년’이라는 글자가 무색할 만큼 기

      • MZ 아닌 N포세대, 우리 시대의 ‘청춘’이란 무엇인가

        64년 전 4월 3만여 명의 학생들은 이승만 정권의 독재와 3.15 부정선거에 항거하며 거리로 나왔다. 故 김주열 열사의 사망을 시작으로 청년들이 민주주의를 위해 목숨을 걸고 나서는 모습을 본 시민들은 함께 투쟁했다. 민주주의 혁명이 시작되는 순간이었다. 신상구 충청문화연구소장은 4·19 혁명을 두고 “한국 역사에서 학생과 일반 대중이 봉기해 독재정권을

      • 트럼프를 비난만 하면 안되는 이유

        “트럼프 개인의 단점이나 그가 추진하는 정책의 문제점을 방관자적 관점에서 지적하고 비난하는 자세로는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 김창진 성공회대 교수가 지난 10일 국회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전쟁의 종전 협상, 어디로 가는가? : 미국의 구상과 러시아, 우크라이나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긴급토론회에서 한 말이다. 요즘 한국 지식인들의 오류와 한계를 요약한

      • 나는 고발한다! 오늘의 대한민국을...

        에밀 졸라, 그는 1898년 1월 13일 일간 로로르지에 펠릭스 포르 대통령으로 상징되는 프랑스 제3공화국의 ‘드레퓌스 사건’을 대중에게 고발하여 지금까지 많은 사람의 기억에 지식인의 한 표상으로 남아있다. 드레퓌스 사건은 보불전쟁에서 패한 프랑스가 그 열패감을 거짓과 덮어씌우기로 희생양을 만들어 벗어나려는 당시 프랑스 정부의 저열한 행태를 에밀 졸라가

      • 국헌문란과 비상조치 

        초한전(超限戰)은 경계를 뛰어넘는 수단과 방법을 사용하는 전쟁이라는 뜻이다. 이는 오늘날 중국이 미국과 자유 세계를 대상으로 펼치고 있는 전쟁 개념이자 전략이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펼쳤던 하이브리드 전쟁과 비대칭적이고 간접적이라는 측면에서 유사하다. 이는 비군사적 가용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하여 상대방을 무력화시키는 전략이다. 이 초한전은 현재 사회

      • 국회 연금개혁에 국민들이 왜 반발하는가?

        22대 국회가 시급히 해결해야 할 정책 과제 중 하나가 연금개혁이였다. 그럼에도 여야는 정쟁으로 날을 지새우다가 최근 느닷없이 국민연금법을 통과시키면서 국민들의 비판과 불만을 사고 있다. 국민연금 개혁 주요 내용을 보면 연금 기여율을 현재 9%에서 13%로 2026년부터 시행하고, 수급 연령은 2033년부터는 65세로 조정되며, 재정 안정성 확보를 위해 기

      • 디지털 헬스케어가 곧 필수의료다

        디지털 헬스 케어는 왜 필요한가? 디지털 기술의 발달은 보건 의료 분야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인터넷의 발달로 건강과 의료 정보에 대한 접근이 용이해졌으며, 전자 의무기록의 사용이 증가하고, 웨어러블(착용형) 디바이스를 이용하여 건강 생활 습관과 건강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게 되었다. 디지털 기술은 보건의료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개인의

      • 수술실 CCTV 의무화 1년...여전히 멈춰있는 CCTV

        2023년 9월 25일부터 시행된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법’은 의료 현장의 투명성을 높이고 의료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해당 법은 2016년 성형수술 중 과다출혈로 사망한 고(故) 권대희 씨 사건을 계기로 만들어져, ‘권대희법’으로도 불린다. 수술실에서 벌어진 대리 수술, 의료사고, 성범죄 등의 사건이 반복되면서 신뢰를 잃어가는 의료

      • [원전 필요 없는 지방, 원전 없이 못사는 지방②] 원전 없으면 먹고 살 수 없는 동네가 있다

        대한민국에서 원자력 발전소란 '지방 격차' 문제와 떼려야 떼어 놓을 수 없는 존재입니다. 고향집에서는 약 1시간 반, 방학마다 내려가 지내는 시골집에서는 고작 20분 거리에 있는 한울 1·2호기. 학창시절 내내 나의 고향에 '원전 유치'를 하냐 마냐를 두고 옥신각신 논의가 오갔습니다. 대한민국의 원자력 발전소와 전기 문제에 대해 추상적인 수치와 공허한 논의

      • [원전 필요 없는 지방, 원전 없이 못사는 지방①] 지방으로 모든 걸 '외주 주는' 나라

        대한민국에서 원자력 발전소란 '지방 격차' 문제와 떼려야 떼어 놓을 수 없는 존재입니다. 지방에 원전을 짓는 행위는 얼핏 불합리해 보이면서도 동시에 합리적이기도 합니다. 또한 지방에 피해가 되는 듯 하면서 이득이 되기도 합니다. 고향집에서는 약 1시간 반, 방학마다 내려가 지내는 시골집에서는 고작 20분 거리에 있는 한울 1·2호기. 학창시절 내내 나의

      • 시민의 광장을 '이념의 공간'으로 만들 수 없다

        최근 ‘열린송현 녹지광장(이하 송현광장)’에 이승만 전 대통령의 기념관을 짓겠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2022년 송현동 부지가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지 2년도 되지 않아 이곳을 ‘이념의 장소’로 바꾸려 하는 것이다. 경복궁 옆에 위치한 송현동 부지는 조선시대 말 우국지사 김석진의 집이 있었고 이후 일제강점기 친일반민족행위자인 윤덕영 일가의 집

      • KBO는 리그를 열었지만, 안전은 문을 닫았다

        야구장을 찾은 관중은 쓰러졌고, 책임의 주체는 어디에도 없었다창원NC파크 관중 사망 사고가 드러낸 KBO 리그의 구조적 무책임 지난 3월 2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도중 3루 측 매점 인근에서 구조물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관람객 3명이 다쳤으며 이 중 머리를 심하게 다친 20대 여성 관람객은 병원 치료

      • '역조공 논란' 속 똬리 튼 방송사...아이돌, 팬 모두 착취

        최근 아이돌이 팬들에게 끼니나 선물 등을 주는 행위인 ‘역조공’에 대해 설왕설래가 오간다. 1월 중 방송 예정인 MBC 가요대제전>에서 에스파, 데이식스, 라이즈, 엔시티위시 등이 팬들에게 역조공을 하지 않아 논란이 됐기 때문이다. 아이돌이 팬들에게 ‘팬사랑을 표하는’ 행위로 알려진 역조공은 팬과 스타 간의 관계를 돈독히 만드는 긍정적인 행위로 보일 수

      • 86세대 노인 진입 코앞, 적극적 노인 체육 활성화 필요

        ‘86세대(80년대 학번, 60년대생)’의 노인 진입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주민등록인구 통계에 따르면 55세에서 64세~1969년생은 846만 명을 넘는다. 현재 1969년생 다수가 만 55세인 점을 고려할 때, 10년 후 이들은 모두 노인(65세)이 된다. 그 사이 법이 개정돼 노인 기준이 바뀔 수도 있으나 이들이 가까운 시일 내에 ‘어르신’이 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