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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지요] 기지개 켜는 인도...중국 견제하고 뉴질랜드와 FTA 재개

    FNO 편집위원회

    2025.03.17 15:39
    [알지요] 기지개 켜는 인도...중국 견제하고 뉴질랜드와 FTA 재개

    중국 견제 목소리 내는 인도…안보리 상임이사국 노려

    중국이 지구촌 경제 및 전략 측면에서 지배적인 세력으로 부상하는 것은 인도가 지구촌 남반구(Global South)의 지도자 역할을 하려는 노력을 방해한다고 인도군 고위장성이 지적했다.

    지구촌에서 인도는 지리적 위치와 인구 통계, 민주주의, 번영, 소프트 파워, 포용적 접근 방식 등 지정학적 지위가 매우 중요한 데다 지구촌 남반구를 대표하기 때문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에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는 얘기다.

    인도 육군 참모총장 우펜드라 드위베디 장군은 16일 델리에서 열린 제4회 비핀 라와트 장군 기념 강연에서 “중국의 부상으로 외교안보가 한층 복잡해지고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인도는 세계 최대 인구대국과 세계 7위의 영토면적, 유리한 지정학적 위치를 가지고 있음에도 상대적으로 세계적 지위가 낮다”며 이 같이 밝혔다.

    드위베디 장군은 강력한 미국 달러를 뒤집으려는 시도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공개적인 반발을 불러일으킨 점을 거론하며 “우리는 반복적으로 차단 당했고, 주요 국제적 결정을 직접 내릴 능력이 거의 없으며, 브릭스조차 좌절에 직면했다”고 비관적으로 말했다. 그는 같은 맥락에서 상하이협력기구(SCO)를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반식민지동맹은 다극화 세계질서를 옹호하고 인도가 이 동맹에 편승하면 갈등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드위베디 장군은 “상하이협력기구(SCO)와 브릭스, ‘벵골만 다분야 기술경제협력 기구(BIMSTEC)’, 인도양지역 연합 등과 같은 모든 프레임워크에 참여하는 게 좋다”고 덧붙였다.

     

    “인도-러시아는 오랜 친구…브릭스 틀로 더 강해져”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를 2번이나 방문하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국제사회가 전범 취급하는 와중인 2025년 인도를 방문할 예정인 것은 양국이 서로에게 각별한 신뢰를 가진 징표라는 주장이 나왔다.  

    모디 인도 총리는 지난해 7월 러시아를 방문,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 한 데 이어 같은해 10월 타타르스탄공화국 카잔에서 열린 제 16차 브릭스총회에도 직접 참석했다. 푸틴 대통령은 올해 상반기 인도를 방문할 예정이다.

    러시아 쿠르스크 의원인 인도계 아바이 쿠마르 싱은 14일 인도 매체 <ANI>와의 인터뷰에서 “인디라 간디 전 총리와 당시 니키타 흐루쇼프 소련 국가 주석, 자와하르 랄 네루와 요시프 스탈린 서기장의 우정과 같이 이제 나렌드라 모디와 블라디미르 푸틴은 매우 친한 친구”라며 이 같이 말했다.

    싱 의원은 “일부 서방 국가들은 푸틴 대통령에게 형사적 책임을 묻고 있지만, 푸틴 대통령이 그런 일은 무시하고 인도를 방문하는 것은 푸틴 대통령을 비롯해 러시아 정보부처, 행정부, 군대가 인도를 신뢰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말했다.

     

    브릭스와 세계 인구 최강국 인도, 뉴질랜드와 FTA 재개

    인도가 거대 농업 수출국인 뉴질랜드와 오랫동안 중단됐던 자유무역협상(FTA)을 재개했다고 크리스토퍼 룩슨 뉴질랜드 총리가 밝혔다.

    뉴질랜드는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인도와 FTA를 맺고도 10년 전부터 효력을 중단해왔으며 수차례의 중재 노력에도 회복에 거의 진전이 없었다.

    프랑스 매체 <AFP>는 인도 방문을 위해 76일(뉴델리 현지시간) 뉴델리에 도착한 크리스토퍼 룩슨 뉴질랜드 총리는 “뉴질랜드와 인도가 포괄적인 자유무역협정에 대한 협상을 시작하기로 합의했다는 것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며 이 같이 밝혔다.

    <AFP>는 “세계 최대 우유 생산국 중 하나인 뉴질랜드가 인도의 엄격하게 보호되는 유제품 부문에 접근할 수 있을지 여부가 여전히 핵심 쟁점”이라고 논평했다.

    룩슨 총리는 “우리는 무역을 통해 두 나라의 경제를 활성화하고, 더 많은 인도인 일자리와 더 높은 소득과 함께 더 많은 키위를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룩슨 총리는 이날 나렌드라 모디 총리를 만날 예정이다.

     

    제재 끝내야…러시아・이란・중국 베이징서 외교차관 회의

    러시아와 이란, 중국 등 3국 외무차관들이 모여 모든 불법적인 일방적 제재를 시급히 종식시켜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세 나라는 유일하게 실행 가능하고 실용적인 옵션은 ‘상호존중’의 원칙에 기반한 정치적, 외교적 참여와 대화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부 차관과 카젬 가리바바디 이란 외무부 차관, 마자오쉬 중국 외교부 차장은 14일(현지시간) 베이징에서 만나 “갈등 당사자들이 상황의 근본원인을 해결하고 제재, 압력 또는 무력 위협을 포기하는 데 전념해야 한다”며  이런 내용의 ‘베이징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3국 외무차관들은 이날 회의에서 브릭스(BRICS)와 상하이협력기구(SCO) 등 국제기구와 다자간협정에서 핵 문제와 제재 해제 관련 최신 상황에 대해 심도 깊게 토론, 협력을 유지・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이란과 러시아 외무차관들은 3국과 브릭스, SCO 협력에 있어 중국의 건설적 역할을 강조하고 이날 베이징 회의를 주최한 노고를 치하했다. 3국 외교 차관들은 이날 공통 관심사인 지역 및 국제적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으며,앞으로도 긴밀한 협의와 협력을 계속하기로 합의했다.

     

    중러 외무차관, 브릭스 회원국 이란 핵문제 공동대응 합의

    한편 러시아와 이란, 중국 등 3국 외무차관들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 2231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관련 당사자들이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는 어떤 행동을 삼가해야 한다고 중지를 모았다. 

    이 결의안은 ‘이란 핵 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로, 2015년 체결돼 오는 10월 만료될 예정이다. 세 나라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국제사회가 합의한 외교 성과를 군사적 대응으로 몰고 갈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의 일방적 군사적 대응을 지양하도록 국제사회가 외교적 노력에 유리한 분위기와 조건을 조성할 것을 촉구했다. 

    3국은 핵확산금지조약(NPT)을 지지하는 것이 국제적 비확산 체제의 초석임을 재확인했다. 핵보유국으로 인정된 중국과 러시아는 이란의 핵 프로그램이 전적으로 평화적 목적을 위한 것이며 핵무기 개발을 위한 것이 아니라는 입장을 거듭 밝힌 것을 환영했다. 또 NPT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포괄적 안전조치 협정’에 따른 의무를 완전히 준수하겠다는 이란의 의지를 환영했다. 이와 함께 이란이 IAEA와 협력을 지속하려는 정책을 지지했다. 아울러 NPT 당사국 이란의 핵에너지 평화적 이용 권리를 충분히 존중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3국은 공동성명서에서 “모든 국가가 IAEA의 기술적, 객관적, 공정한 업무를 훼손하는 어떠한 행동도 삼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푸틴, 사우디 왕세자 ABS와 OPEC+ 협력 논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사우디 왕세자이자 총리인 모하메드 빈 살만 알 사우드와 전화 통화로 확대석유수출국기구(OPEC+)에 대해 논의했다고 크렘린이 14일 발표했다.

    크렘린은 이날 낸 성명에서 “OPEC+ 내에서 러시아-사우디 사이의 협력 문제가 양국 정상간 대화 중에 를 현안으로 다뤄졌다”고 밝혔다.

    양국 정상은 OPEC+가 지구촌 석유시장의 안정성을 보장하고, 원자재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의 이익을 위해 수요와 공급의 균형을 유지하는 독특한 지배 구조라는 점을 강조했다. 크렘린은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가 OPEC+에서 맡은 의무를 준수하겠다는 의지가 강조됐다”고 성명서에서 밝혔다.

    한편 크렘린은 “러시아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 지도부와 국민에게 무슬림을 위한 신성한 라마단을 축하하고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 국왕에게 축원을 전했다”고 밝혔다.

     

    브릭스TV, 20분 내 사고 낼 차량 예고 시스템 개발한 러 과학자 소개

    폐쇄회로티브이(CCTV) 영상을 분석해 도로 주행 중인 다양한 차량을 인식, 최대 30cm의 정확도로 속도와 궤적을 추적해 실시간 교통 흐름의 어려움에 대한 시각적 지도를 작성하는 시스템이 러시아에서 특허를 받았다. 

    차선 폭 감소를 포함, 사소한 교통 편차도 감지할 수 있는 이 시스템은 교통사고나 고장수리 중인 차량 같은 잠재적 장애물을 알려주는데, 2초마다 교차로 상황 업데이트가 되며 혼잡정도를 색상별로 표시해주는 기술을 시현했다.

    아랍에미리트(UAE) 매체 <WAM>은 14일 브릭스방송인 <TV BRICS> 보도를 인용, “러시아 우랄연방관구 첼랴빈스크 소재 남우랄 주립대학교(SUSU) 연구원들이 신경망 기술을 사용, 교통 이상을 감지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며 이 같이 보도했다.

    이 매체는 “신경망 시스템은 교통 이상을 감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유형별로 분류, 향후 10~20분 내에 발생할 수 있는 혼잡과 교통에 미치는 영향을 예측할 수 있다”면서 “이를 통해 관련 부서와 서비스는 도로 문제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상황을 악화시키지 않도록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올가 이바노바 SUSU 시스템 프로그래밍학과 조교수는 “이 시스템 개발로 모든 도시 인프라 모니터링을 쉽게 통합할 수 있으며 각 차량에 값비싼 지구위치시스템(GPS) 센서를 설치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러 대사 “멕시코, 브릭스 참여 안해…일단은 북미에 집중”

    브릭스와 협회 틀 안에서 공식 협의를 하고 있지 않는 멕시코는 당분간 미국과 캐나다와의 무역 및 경제 관계를 발전시키는 데 주력할 예정이라고 멕시코 주재 러시아 대사가 13일 밝혔다. 

    멕시코는 무역 및 경제적 우선순위를 주로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의 틀 안에서 구축하는 것을 선호하며, 이미 2018년 미국 및 캐나다와 협정의 2차 버전을 체결했다는 지적이다.

    니콜라이 소핀스키 멕시코 주재 러시아 대사는 이날 <TV BRICS>와의 인터뷰에서 “멕시코는 브릭스에 참여하지 않으며, 멕시코 지도자들의 공식 성명에 따르면 참여할 의향이 없다"고 말했다.

    소핀스키 대사는 “멕시코의 경제는 미국과 캐나다와의 협정에 의해 수립된 관계 시스템에 완전히 통합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 멕시코, 캐나다 간 3자 협정 개정 절차가 완료될 때까지는 국가가 북미 국가들과의 관계에 최우선 중요성을 둘 것"이라고 덧붙였다.

    멕시코는 다만 개별 브릭스 회원국들과는 긴밀히 협력하는 등 대외경제 다각화를 꾀한다. 소핀스키 대사는 “대외경제 다각화 노력은 아마도 미래의 어느 시점에 멕시코가 브릭스에 더 진보적이고 실용적인 형태로 관심을 갖게 될 것이라는 중요한 징후”라고 내다봤다. 그는 “멕시코와 러시아 간 경제협력이 계속 발전하고 있으며, 멕시코는 브라질에 이어 라틴아메리카에서 러시아의 두 번째로 큰 무역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러시아의 수출품에는 화학비료와 금속제품, 곡물, 고무 등이 포함되먀, 멕시코는 러시아에 커피와 후추, 의약품 및 식품을 주로 수출한다.

     

    (사진=AFP 연합뉴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오른쪽)가 지난달 28일 뉴델리 하이데라바드 하우스에서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왼쪽) 유럽 연합​ 집행위원장과 공동기자회견을 하는 동안 인사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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