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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지요] 일본에서 열린 브릭스 후속 행사, 60개 국 대표단 참가

    FNO 편집위원회

    2024.11.25 20:51
    [알지요] 일본에서 열린 브릭스 후속 행사, 60개 국 대표단 참가

    “브릭스 파트너 제안, 곧 답변”…에르도안, 푸틴과 전화 정상회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전화 회담을 통해 경제 협력 등 다양한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크렘린은 양국 정상의 전화 회담 뒤 “이번 전화 회담은 지난달 23일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브릭스 정상회의를 연장한 대화로, 양국 정상은 무역 및 경제 협력의 효과를 높이는데 중점을 둔 양자 의제 관련 문제가 자세히 논의됐다”면서 “(우크라이나와 중동 등) 여러 국제 문제에 대해 논의했으며, 에르도안 대통령이 지역적 긴장을 종식시키려는 튀르키예의 노력을 강조하면서 앞으로도 평화 과정에 계속 기여할 것이라고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지난 18일(현지시간) G20정상회의 참석차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를 방문, “튀르키예는 브릭스 파트너 국가 지위에 대한 여러 가지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이며, 그 후 브릭스 사무국에 답변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일 러대사관서 브릭스 정상회의 후속 행사…60개국 대표단 참석

     지난 21일(현지시간) 일본 도쿄 주일 러시아대사관에서 러시아 카잔 브릭스 정상회의 후속 행사가 열렸다. 전 세계에서 60개국 대표단과 약 20명의 대사가 이 행사에 참석했다.

     리아노보스티 도쿄발 기사에 따르면 니콜라이 노즈드레프 주일 러시아 대사는 이날 행사에서 “브릭스는 독립적 주권 정책을 장려하는 같은 생각을 가진 국가들의 연합이며, 정치적・경제적・문명적 다양성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며 현재 브릭스의 역할과 영향력을 설명했다. 그는 특히 “다양한 국가들은 서로 다른 지역에서 왔으며, 서로 다른 정치 체제와 경제 모델을 가지고 있지만, 미래에 대한 공통된 견해를 공유하고 활동에서 실질적인 협력에 중점을 둔다”고 덧붙였다.

     

    러시아 언론인 “브릭스 위해 싸워온 러시아, 핵 균형으로 미국 독주 막아”

     러시아를 이상한 방식으로 지구에서 제거, 러시아 없는 세계를 상상한다면, 지구촌 다수는 자유로운 발전의 기회를 잃게 될 것이라고 러시아 세고드냐 미디어그룹 총괄대표이사 드미트리 키셀료프가 20일(현지시간) 밝혔다. 그는 푸틴 대통령의 5기 집권이 확정되자 러시아 언론인을 대표해 푸틴 대통령과 인터뷰 했던 저명한 언론인이다. 

     키셀료프 대표는 이날 자사 매체 <리아노보스티>가 인도 뉴델리에서 주최한 ‘브릭스 잠재력 : 새로운 세계 질서를 촉진하는 원동력으로서 인도주의・정치・무역・경제 개발 확대’라는 주제로 개최한 브릭스 원탁회의에서 러시아가 없다면, 군사 분야에서 무조건적인 이점을 가진 단일 지배세력 미국이 반드시 군사력을 이용해 패권을 강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러시아가 있어 그런 기회가 없을 것”이라며 “러시아와 미국은 비슷한 핵 잠재력으로 지구촌의 핵 균형을 유지하는 두 나라”라고 지적했다.

     특히 “러시아는 모든 인류가 ‘다양성 원칙’에 따라 자유롭게 발전하고 브릭스를 즐길 권리를 위해 싸우고 있다”며 “러시아는 자유롭게 발전할 수 있는 경제적 미래의 경이로움을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키셀료프 대표는 이날 원탁회의 연설에서 “지난달 브릭스 정상회의는 오랜 과정을 거친 끝에 21세기 초에 시작된 결과”라고 언급했다. 

     그는 “미국은 2001년 9.11 테러 이후 새로운 리더십을 선언, 자체 규칙에 따른 ‘팍스 아메리카나’ 건설을 시작하며 세계를 이끌 운명을 자임했다면, 비슷한 시기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다양한 색체의 다극적 세계를 지구촌 설계의 목표로 선언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후 25년 동안 미국과 서방 진영은 전쟁에 개입, 이라크 등 도처에서 수십 만 명을 죽였고, 리비아와 아프가니스탄 등에서 수 많은 테러 집단을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반면 러시아는 브릭스 정상회담을 조직, 다양한 색체의 세계’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항상 모든 국가가 스스로 되기를 요구하는 내용을 담았다는 게 키셀료프 대표의 분석이다.

     그는 아울러 “카잔 브릭스 정상회담에 참석한 국가 원수들은 전 세계 인구의 58.5%를 대표한다고 개인적으로 계산해 봤다”고 전제, “10개 회원국에 13개 파트너 국가가 참석했고, 이후 새로운 국가가 브릭스 회원으로 가입했다”며 “모두 서방이 강제로 강요하는 모델에 따라 옛날 방식으로 살고 싶지 않은 나라들”이라고 강조했다.

     

    브릭스 파트너국 볼리비아 “중국, 태평양-대서양 연결 철도 타당성 검토 중”

     루이 아르세 볼리비아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G20 정상회담 부대행사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 “중국이 볼리비아 및 브라질을 통과하는 태평양-대서양 간 철도 건설 타당성 평가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르세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텔레그램을 통해 “시진핑 주석이 페루의 거대 항구인 샹카이에서 출발해 브릭스 파트너인 볼리비아와 브라질 영토를 통과하는 ‘태평양-대서양 간 열차 건설을 연구하는 데 관심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시 주석이 또한 금융 부문과 광산, 리튬 생산 및 공동 항공우주프로그램 확대에 대한 협력에도 관심을 표명했다고 덧붙였다.

     페루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라틴아메리카와 중국을 연결하는 주요 항구를 개항했다. 볼리비아는 중국의 페루 항구 개항이 자국에도 큰 무역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크렘린 “브릭스 회원국 인도와 지구촌 비전 공유”

     러시아와 인도는 브릭스 회원국으로서 ‘국제 관계의 본질에 대해 통일된 비전’으로 묶여 있다고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이 지난 19일(현지시간) 열린 ‘인도와 러시아 미디어 간의 협력을 위한 새로운 기회: 인도와 러시아 국민 간의 유대 강화’라는 주제의 포럼에서 말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인도가 러시아를 존중하고 인도가 러시아와의 협력을 중시한다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동시에 우리는 인도가 주권 국가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양국 관계의 독자적 발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러시아와 인도 간의 관계는 가능한 모든 분야에서 발전하고 있으며, 특히 무역이 현재 번창하고 있다. 모스크바는 핵 기술을 포함한 첨단기술 분야의 모범사례를 뉴델리와 공유할 준비가 돼있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대통령 “2014년부터 브릭스 가입 원해”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2014년 처음 대선에 출마했을 때부터 브릭스 가입을 원했고, 당시 ‘대통령이 되면 반드시 가입하겠다’는 희망과 의지를 발표한 바 있다”고 17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비즈니스포럼에서 밝혔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10월 21일 내각을 구성했고, 곧바로 외무장관을 카잔으로 보내 브릭스 정상회의에 참석하도록 했다. 우리는 브라질, 인도 등 모든 회원국들처럼 세계 경제에 중요한 새 요소가 될 브릭스에 가입하고 싶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는 지난달 제16차 브릭스 정상회의에서 파트너 국가가 됐다. 파트너 지위를 통해 정상회의 특별 세션과 외무장관 회의, 무역 및 국가 안보와 같은 장관급 행사, 의회 포럼에 참여할 수 있었다.

     

    SCO 반테러조직, 최근 3년간 불법이주경로 50개 밝혀내

     상하이협력기구(SCO) 유관기관인 ‘SCO 지역반테러조직’이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에서 열린 불법이주대응 국제회의를 가진 뒤 지난 3년 동안 테러 활동에 사용된 불법 이주 경로 50개를 파악했다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 

     최근 세계적으로 불법 이주가 국제 안보에 대한 주요 도전 과제이자 위협 중 하나로 간주되고 있다. 조직은 “테러리스트들은 이주 경로를 사용해 무장 세력을 이동시키고 있으며, 이는 세계적 안정에 상당한 위험을 초래한다”고 설명했다. SCO는 2001년에 설립된 국제기구로, 중국과 인도, 이란,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러시아, 타지키스탄, 파키스탄, 우즈베키스탄, 벨라루스 등이 정회원국 이다.

     

    러시아・벨라루스 “SCO・브릭스 구심, 국제법 규범 따라 정의 추구”

     러시아와 벨라루스는 서방의 ‘임의적’ 행위에 맞서기 위해 남은 국제법 규범을 사용해 계속 정의를 추구할 것이라고 러시아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부 장관이 22일(현지시간) 러시아-벨라루스 외무부 위원회 회의에서 밝혔다.

     2000년부터 매년 개최돼 온 이 회의는 양국이 상하이협력기구(SCO)와 브릭스를 중심으로 지구촌 남반구와 동방과 상호 작용하는 틀로, 서방 제재에 대응하는 맥락에서 국제적 노력을 동기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서방이 우리가 여전히 사용 가능한, 남은 국제법 도구들을 파괴하기 위해 매우 열심히 노력하고 있지만 우리는 그 도구들을 사용해 정의를 추구할 것”이라며 “우리는 서방의 임의적 행위에 대적할 수 있는 우리만의 플랫폼을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이와 함께 벨라루스가 브릭스 파트너 국가가 되려는 의도를 높게 평가하면서 이를 통해 두 나라가 협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21~22일 벨라루스의 브레스트시를 방문, 합동회의에 참석했다. 막심 리젠코프 벨라루스 외무장관과 만나 양자 협력 현재 문제와 국제적 의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회의에서 양국 외무장관들은 12월초 예정된 러시아-벨라루스 연합국 최고국가위원회 회의 준비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푸틴, 이라크 총리와 전화로 OPEC+ 틀 안에서 에너지 협력 논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모하메드 시아 알수단니 이라크 총리가 21일(현지시간) 전화 통화를 갖고 에너지 부문의 주요 프로젝트 실행에 대해 논의했다고 크렘린이 이날 밝혔다. 양국 지도자들은 OPEC+ 프레임워크 내에서 공동 작업을 논의했으며 이 형식으로 단계를 조정하는 것의 중요성을 확인했다고 함께 전했다.

     이날 전화통화에서 양국은 무역과 경제, 운송, 물류 및 인도주의 분야 등 양자 간 다각적 협력 현안들을 논의했으며, 특히 에너지 부문의 주요 프로젝트 실행에 특히 주의를 기울였다. 양국 지도자들은 지난 2023년 10월 모스크바에서 전통적 우호적, 상호이익관계를 더욱 확대하기로 한 상호간 합의를 이어가고 있다.

     서아시아 지역의 전례 없는 긴장 고조도 언급됐다. 푸틴 대통령과 알수단니 총리는 “주요 국가들이 서아시아 긴장 고조를 멈추고 폭력을 확대하는 행동을 피하기 위한 진지한 노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한편 알렉산더 노박 러시아 부총리는 22일(현지시간) 하이삼 알 가이스 석유수출국기구(OPEC) 사무총장과 세계석유시장 상황과 전망에 대해 논의했다. 양측은 “OPEC+ 국가의 행동과 OPEC+ 국가의 할당량과 자발적 공약을 이행하기 위한 조정된 행동 덕분에 오늘의 석유 시장이 균형 잡혔다”고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타스 연합) 상하이협력기구(SCO)와 브릭스를 중심으로 지구촌 남반구 및 동방과 상호작용을 강화한다는 목적으로 러시아와 벨라루스가 매년 개최하는 양국 외무장관회담에 참석 중인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브레스트 요새 기념 단지 ‘영원한 불꽃’ 헌화식에 참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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