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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지요] “달러 안 쓰면 각오해!”…브릭스 직접 경고 나선 트럼프

    FNO 편집위원회

    2024.12.02 15:44
    [알지요] “달러 안 쓰면 각오해!”…브릭스 직접 경고 나선 트럼프

    트럼프 “탈달러 계획 포기 안 하면 브릭스 국가에 관세 폭탄” 위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브릭스 국가들이 미국 달러를 대체할 통화를 만드는 계획을 포기하지 않으면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11월30일(현지시간) 자신이 만든 소셜미디어 트루스(Truth)에 올린 글에서 밝혔다.

     트럼프 당선자는 “브릭스 국가가 우리를 고려한다면 달러에서 벗어나려 한다는 생각을 접어야 한다”며 “새 브릭스 통화를 만들지 않고, 강력한 미국 달러를 대체할 다른 통화를 지원하지 않을 것이라는 약속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렇지 않으면 100% 관세를 부과 받고, 멋진 미국 시장에서 매출을 가지려는 생각을 접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제 무역에서 미국 달러를 대체하려는 모든 국가는 미국에 작별 인사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브릭스 국가들은 최근 몇 년 동안 달러화 탈피 조치를 강화, 국제 무역에서 달러의 패권을 깨기 위해 자체 통화를 사용하려고 시도하고 있다.

     

    “브릭스 독립 지불시스템 상당한 진전 이뤄”

     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부 차관이 11월28일(현지시간) 기자들에게 “브릭스의 독립 지불시스템 구축이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고 말했다. 

     랴브코프 차관은 이날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에서 열린 마지막 브릭스 셰르파 회의 직후 “우리는 중요한 진전을 이뤘으며, 우리가 수립한 프레임 워크를 구체적인 행동으로 옮기는 데 걸리는 시간은 브릭스와 세계 다수에 달려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돌이킬 수 없는 지점에 이미 도달했으며, 실행 속도는 브릭스 지도자, 금융전문가 및 외교관의 지침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팔 대통령 “초대 받으면 러시아 80주년 승전 기념식 참석”

     마흐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대통령은 “러시아가 초대한다면 나치즘에 대한 승리 8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모스크바에 갈 것”이라고 압델 하피즈 노팔 모스크바 주재 팔레스타인 대사가 29일(현지시간) <리아노보스티>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아바스 대통령은 11월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브릭스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그는 앞선 8월 모스크바를 방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가자 지구 상황에 관해 회담을 가졌다.

     앞서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즈베즈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승전 기념일에 초대받는 지도자의 수가 카잔에서 열리는 브릭스 정상회의 고위 인사 수와 비슷할 것”이라고 말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승전 80주년 기념일에 서방국가의 대표들 초청 여부를 적절한 시기에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말련 “브릭스 파트너 지위가 다른 기구 역할 약화 안 시켜”

     모하마드 하산 말레이시아 외무부 장관이 11월27일(현지시간) 의회 연설을 통해 말레이시아의 브릭스 파트너 국가 지위는 다른 국제기구에서의 역할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말레이시아 통신사 <베르나마> 보도에 따르면 하산 외무장관은 이날 의회 연설에서 “말레이시아의 브릭스 파트너 국가 지위가 이슬람협력기구(OIC), 비동맹운동 또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서의 역할을 약화시키지 않았다”면서 “최근에 말레이시아는 APEC 및 G20 정상 회의에 초대됐고, 그곳에서 우리는 선진국과 남반구 간의 명백한 격차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밝혔다.특히 하산 장관은 “브릭스 파트너국 지위가 말레이시아의 국가 경제의 입지를 강화했으며, 동남아시아 국가가 시장을 확장하고 다각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말레이시아는 지난 11월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브릭스 정상회의에서 브릭스 파트너국으로 공식 가입한 13개국 중 하나로 인정됐다.

     

    파키스탄 국회의장 “러가 우리의 최대 무역파트너 될 수도”

     사르다르 아야즈 사디크 파키스탄 의회 의장은 “은행 문제가 모두 해결되면 러시아가 수출과 수입 측면에서 파키스탄의 가장 큰 무역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28일(현지시간) 말했다.

     사르다르 의장은 “우리가 무역 측면에서 서로의 잠재력을 완전히 실현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며 “현재 10억 달러가 넘는 무역 규모는 우리가 달성할 수 있는 최대치가 아니다”고 밝혔다. 그는 또 파키스탄이 브릭스 파트너로 가입할 의도가 있다”면서 “러시아도 파키스탄의 신청을 지지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파키스탄은 지난 2023년 11월 브릭스 가입을 위한 신청서를 공식 제출했고, 이슬라마바드는 이 문제에 대한 모스크바의 지원을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카작 외투기업 절반이 러시아 국적…양국 정상회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11월27일(러시아 우파 현지시간) 카심-조마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을 만나 양국간 상호작용에 대해 자세히 논의했으며 국제 및 지역 문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양국 정상은 특히 이번 정상 만남에서 상하이협력기구(SCO)의 잠재력과 국제적 역할을 강화하고 회원국 간 협력을 심화하자는 의지를 공식 성명에서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우리는 정치, 경제 및 인도주의 분야에서 양자 상호작용과 관련된 광범위한 문제에 대해 자세히 논의했으며 가장 시급한 지역 및 국제 문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이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특히 “양국 간 무역에서 각자 국가 통화를 사용하는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무역이 외부 영향으로부터 보호된다”고 말했다. 양국간 상호 무역결제에서 각자 국가통화의 비중은 거의 90%에 이른다. 푸틴 대통령은 “정치 상황을 포함한 외부 요인의 부정적 영향으로부터 두 나라 간의 상업 활동을 보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카자흐스탄은 11월 러시아 카잔 브릭스 정상회담에 앞서 브릭스 파트너 국가로 초청받았다. 러시아는 카자흐스탄 대외 무역의 20%를 차지한다. 토카예프는 이날 열린 제20회 러시아-카자흐스탄 지역 간 협력 포럼에 화상으로 참석, “양국간 무역과 경제, 투자, 산업 협력은 안정적 성장 동력을 보여준다”면서 “실제 무역은 성장하고 있는데, 작년에 270억 달러에 도달했다”면서 “러시아는 카자흐스탄 대외무역의 거의 20%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토카예프 대통령에 따르면, 카자흐스탄에 대한 러시아의 직접 투자는 거의 250억 달러에 이른다. 연간 투자 유입이 2배로 늘어나 2023년 말에는 30억 달러에 이르렀다. 2만 3000개의 러시아 및 합작회사가 카자흐스탄에서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는 카자흐스탄 내 모든 외국인 투자기업의 거의 절반에 이르는 수치다.

     

    이란, 8월 이후 석유는 하루 6만 배럴, 가스는 3000만㎥ 늘어

     마수드 페제슈키안 이란 대통령 정부는 집권 100일 만에 석유 생산량을 하루 6만 배럴, 천연가스 생산량은 하루 3000만㎥ 각각 늘렸다고 하미드 보바르 국영이란석유공사(NIOC) 최고경영자가 11월30일(현지시간) 이란 통신사 <메흐르>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이란은 지금까지 베네수엘라 및 리비아와 함께 석유 생산량 감축에 대한 OPEC+ 할당량 기반 협정에서 면제됐다. 이 그룹은 12월에 회의를 열고 1월부터 점진적으로 생산량을 늘리는 새로운 계획을 결정할 예정이다.

     

    OPEC “걸프정상회의 때문에 OPEC+ 회의 5일로 순연”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여러 장관의 일정 때문에 당초 12월 1일 개최 예정이던 OPEC+ 회의가 12월 5일로 연기됐다”고 11월 28일(벨기에 현지시간) 밝혔다.

     OPEC은 “원래 2024년 12월 1일에 제57차 합동장관감시위원회(JMMC) 회의, 제38차 OPEC 및 비OPEC 장관회의(ONOMM)가 잡혀있었다”면서 “여러 장관이 쿠웨이트 수도 쿠웨이트시에서 열리는 제45차 걸프 정상회의에 참석해야 하기 때문에 5일로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폴란드 “드루즈바 송유관 사보타지 가능성 배제 못해”

     드루즈바 석유 파이프라인의 폴란드 운영사인 PERN의 대변인이 2일(현지시간) “파이프라인 손상 원인을 조사하면서 사보타주 행위를 포함한 폭력 행위를 배제하지 않는다”고 <리아노보스티,>에 밝혔다.

     앞서 폴란드 소방청은 그레이터 폴란드 보이보데십의 프니보 지구에 있는 드루즈바(Druzhba) 석유 파이프라인에서 누출이 발생했다고 보고했었다. 사고로 인한 화재나 폭발의 위협은 없었다. 운영사는 펌핑 스테이션 중 하나를 껐다. 전문가는 “송유관 손상 사고에 대해서는 순수 기술적 문제는 물론 고의적 손상 등 어떤 경우의 수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논평했다.

     드루즈바 석유 파이프라인의 서쪽 구간은 플록 근처 미쉐프카 슈트르잘코브스키의 원자재 기지와 독일 슈베트의 정유 공장을 연결한다.

     

    (사진=AP 연합)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이 11월 14일 플로리다주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열린 ‘아메리카 퍼스트 정책연구소’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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